부산에서 두 번째 날이 되었습니다~~!
늦잠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오니 12시네요ㅋㅋㅋ
내일은 좀 일찍 일어나 봐야겠어요!! 혼자 여행을 오니 게으르게 되네요 ㅎㅎ 오늘 하루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광안리 바다 보면서 브런치 먹기
늦게 일어난 거 아니구여 브런치 먹을 시간 맞춘 겁니다.
여행하면 또 쁘런치 먹어줘야 되잖아요 :)
광안리해변 보면서 연어에그베네딕트 흡입했슴다.
맛은 상상하는 그 맛이나구요 가격은 상상 보다 좀 비싼 18000원이었습니다. 커피는 다른대서 먹으려고 안 먹고 나왔습니다.
커피는 원래 ”까사부사노 테라스“를 가보려고 했으나 제가 지갑을 숙소에 두고 오는 바람에 계좌이체가
안된다고 하셔서 ㅠㅠ 아쉽게도 우리들의 스벅에 와서 커피 한잔하고 쉬었습니다. 부산 부국제때문일까요..? 어딜 가나 사람이 많네요. 평일인데도ㅎㅎ
2. 부산국제영화제 구경하기
첫날에 영화시간 때문에 급하게 본 거 같아서 오늘은 좀 일찍 가서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어제 굿즈샵에서 배지랑 키링 구매했습니다 그리고는 거의 솔드아웃이라서 오늘은 구경 안하려구요 ㅎㅎ
인조잔디에서 누워서 쉴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이즐부스에서 카톡, 인스타 팔로우하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에코백이랑 스티커도 주셔요 ㅎㅎ
혼자지만 이런 거 또 안 해주면 섭섭하잖아요..ㅋㅋㅋ
재밌네요 ㅋㅋㅋㅋ
너무 사실적으로 나와서 당황했지만 이게 제 모습이란 걸 받아들여봅니다^^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줘요ㅋㅋㅋ
둘러보고 나와보니 오픈 상영관(?) 쪽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시상 리허설 중이더라고요 🙂
아마 자리를 예매해야 볼 수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오늘 영화를 볼 예정이라 살짝 구경만 했습니다.
스태프분들이 리허설하시는 거 구경하는 게 은근히 재밌어서 좀 보다가 나왔습니다.
3. 별안간 신세계백화점 구경기
영화의 전당은 한 시간이면 호로로록 다 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할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뭐 좀 먹을까 해서 백화점 둘러보다가 길이 어려워서 또 정처 없이 걷다가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있어서 구경하다가 겨울모자 하나 get 했슴당-!ㅋㅋㅋ 저를 위해 태어난 아이 같아서 두고 올 수 없었습니다.🤓 구경하다 보니 영화시간이 훌쩍 다가와 서둘러서 음료 사들고 영화관으로 출발했습니다.
4. 부국제 영화 감상하기
오늘은 두 편의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뱀의 길(2024)” 그리고 매그너스 본 혼의 “바늘을 든 소녀” 두 작품입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님은 절규라는 작품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 작품도 도끼도끼한 작품이네요 스고이.. 후기는 따로 시간 나면 남겨보도록 할게요 ㅎㅎ
영화눈 하늘연극장에서 보았는데요 아주 멋있는 공간에서 보게 돼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연극 본 지도 오래돼서 연극장에 올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했어요
매그너스 본 혼 감독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인데 줄거리와 포스터가 맘에 들어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와우 정말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여운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몰랐는데 GV가 있었더라고요 ㅠㅠ 러키 ㅠㅠ
진짜 영화 너무 재밌게 봐서 폭풍 검색해 봐야지-! 했는데 감독님을 보게 되다니 ㅠㅠㅠ 잘생기시기까지 해서... 눈 초롱초롱하면서 GV 자리해 봤습니다.
관객분들 질문들이 수준이 높으시더라고요!! 멋있으셔 ㅠㅠ 종종 제가 궁금했던 것들도 질문해 주셔서 마음속으로 감사했습니다 ㅎㅎ 20분? 정도 했던 거 같은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맞아요 GV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5. 넷플릭스 보면서 야식 먹기
숙소로 돌아오니 11시 30분이 되었네요.
출출한데 숙소 주변에 마땅히 먹을만한 것도 없어서 편의점에서 맥주랑 라면사서 들고 왔습니다 ㅎㅎ
맥주 냉동실에 넣어 놓고~ 씻고 나와서 요즘 보고 있는 미드 로스트 보면서 오늘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크으~ 행복하네요.
로스트 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지금 시즌3 막바지쯤인데 솔직히 궁금해서 계속 보고 있긴 한데 보는데 답답~~~ㅋㅋㅋㅋㅋ 고구마 캐릭터들 때문에 몇 번 고비가 있었는데 나름 재밌게 보고 있어요 ㅋㅋㅋ 시즌1,2는 너무 재밌게 봤어서 의리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다 보고 기회가 된다면 리뷰를 남기고 싶네요.
오늘은 영화 두 편다 좋은 작품들을 만나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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